원문: https://mantan-web.jp/article/20201014dog00m200052000c.html



* 읽으면서 번역한 거라 오역, 오타, 비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타카라토미 아츠 여아 어뮤즈먼트 게임에서 태어난 '프리티 시리즈'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고 TV 애니메이션은 9년차에 돌입했다. 탄생부터 시리즈를 프로듀스해온 타카라토미 아츠의 오오바 신이치로 씨, 신소피아의 카토 다이스케 씨, 타츠노코 프로의 요다 켄 씨에게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이켜보는 연재 기획 <프리티 시리즈 비화>. 마지막화가 되는 4화는 2017년 4월~2018년 3월에 방송한 <아이돌타임 프리파라>, 2018년부터 방영 중인 <반짝이는 프리☆채널>의 이면을 쫓는다.





◇ <프리파라>를 초기화, 진화한 게임



──<프리파라>는 3년차에서 끝날 거라 보여졌는데, <아이돌타임 프리파라>가 시작합니다.


오오바: 어뮤즈먼트 게임의 기체는 대개 3년 주기인데요, <프리파라>의 기체가 우수해서 3년 지나도 고장이 적었습니다. 3년차가 끝나고, 그대로 4년차에 들어가도 좋지만 메인 타깃은 7세 정도로 3년 지나면 7세가 10세가 됩니다. 10세가 되면, 게임을 그만두는 아이도 늘지요. 여자아이는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흥미거리가 옮겨지거든요. <프리파라>를 남기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테마는 시간입니다. 무대도 바뀌네요.


오오바: 그렇죠. 거기서, 유메카와 유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유메카와이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했어서, 이름도 바로 정해졌어요. 라라를 넣을지, 뺄지로 고민했습니다. 완전 다른 스토리도 가능하지만 이제까지의 자산도 있기에 W주인공으로 했습니다. 단, 신급 아이돌이 된 라라라는 존재가 너무 강하니 시스템 에러로 프리파라 체인지 할 수 없도록 초기화시켰어요.


요다: W주인공은 어렵죠. 전작의 주인공이 있을 뿐인데 반대로 신작 주인공의 존재감이 없어지기도 하니까요.


오오바: <아이돌타임>에서는 <프리파라>의 세계관의 가능성을 보이고 싶었어요. <고대 프리파라>의 전설, <프리파라>의 탄생, 한 여자아이가 0에서 <프리파라>를 만들어가는 걸 그리면서, 보는 여자아이가 자신의 거리에 <프리파라>를 만드는 상상을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 게임의 진화는?


카토: 시간이 테미였기에 라이브에서 아침, 낮, 밤으로 시간이 흐르는 연출을 하고 싶었습니다. 마이캐릭터를 좀 더 깊이있게 하려 했어요.


오오바: 게임에서는 이제까지 할 수 없었던 것을 더 많이 하려 했습니다. 말버릇 보이스를 만들거나, 디지털 데이터를 살 수 있게 만들거나, 우정티켓에 스탬프 메시지를 넣을 수 있게 하거나. 마이캐릭터를 진화시켜서 애정을 가지게 하고 싶었어요.






◇ 남프리는 모리와키 감독의 제안


── 남자 전용 프리파라(남프리)도 등장했습니다.


오오바: 남프리도 <프리파라>의 가능성입니다. (감독) 모리와키 (마코토) 씨가 전부터 "남자애 프리파라도 있겠죠!?"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3기까지는 여자아이만의 프리파라로 하려고 했는데, <아이돌타임>에서는 가능성의 하나로서 넣잔 생각을 했어요. 멋진 남자아이가 에스코트를 해준다는 소녀만화같은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찬반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절대로 마음에 들어줬으면 한다!라고 생각했어요.


요다: 유이와 쇼고를 남매로하자고 제안한 건 모리와키 씨였어요. 파파라주쿠에서는 여자아이가 프리파라에 흥미가 없다. 그럼, 무엇에 흥미를 갖고 있는가? 남프리는 스토리 구조상 필요했습니다.


오오바: 남자 축구부 밖에 없는 부분에서 여자 축구부를 만들자는 스토리에요. 지금까지 연상을 이끌어온 라라가 또래 여자아이와 노력하는 점도 좋았죠. 모두 무럭무럭했었네요.






◇ <프리☆채널>에서 회귀도


── <아이돌타임 프리파라> 다음에는 <반짝이는 프리☆채널>입니다.


오오바: <프리파라>의 기체가 우수해서, 더 쓸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단지, 4년이나 썼으니까 새로운 놀이를 제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짝반짝한 예쁜 카드가 있어야 해……. 트윙클 프린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터넷) 상시 접속도 해놨죠.


카토: SNS적인 놀이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좋아요!를 할 수 있게 만들거나.


오오바: 트윙클티켓 디자인도 고생했어요. <프리파라>와 <프리☆채널>에서는 티켓 용지가 다릅니다. 해상도가 높아지고, 예뻐진 색도 있지만 색감이 다르기도 해서…….


카토: 반짝임을 표현하기 위해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조합으로 샘플을 잔뜩 만들어서, 점점 뭘 하는 건지 맥빠지기도 해서. (웃음)



── 애니메이션도 새로워졌습니다.


요다: <프리파라>를 4년이나 해서, 역시 한계가 왔으니까요.


오오바: <아이돌타임 프리파라>에서 <프리파라>의 가능성을 전부 시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넓힐 수 있고, 캐릭터들이 파워를 남긴 채로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거 외에도 <프리파라>라는 브랜드가 단독 성립이 되면, 그 반면 사회와 접점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신규 유입이 어려워지고 시장 유지가 되지 못하죠. 역시 바꾸지 않으면 안 됐어요.



── 테마는 라이브 방송입니다. 트렌드가 반영되었네요.


오오바: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트렌드를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세계에 밀어 넣자고 기획을 채웠습니다. 이 테마에서 사회와의 접점을 표현하려했어요.


요다: 라이브 방송이라는 게 요즘답고, <프리☆채널>의 스터핑으로 의식한 게 회귀였어요. (히로시) 이케하타 씨의 경험치도 높고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감독이에요. 모리와키 씨와 협업했던 적도 있어서 테이스트도 잘 아시고. 이케하타 씨는 여아 애니메이션을 만든 적이 없어서 반대로 여아물이라는 걸 무척 의식해서 만들어주십니다.


오오바: 시청률도 안정되었습니다. 프리파라는 7~9세가 많았는데, <프리☆채널>은 4~6세가 많이 보고 있어요.



◇ 여자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10년


── 10년을 돌이켜보면?


오오바: 10년 계속해왔는데, 기본적으로 1년, 1년이지요. 그걸 반복해왔습니다. 처음 보는 아이에게 있어서 1년 차일 수도 있고. 10년이 흘렀지만 그건 잊지 않으려해요.


요다: 장기 시리즈는 많이 있지만 대다수가 포맷이 확립되어있고 매년 내용을 바꾸지요. 프리티 시리즈는 3~4년에서 포맷을 휙 바꾼다는 정기적인 대변혁이 있어요. 재밌긴해도 힘들죠. 답습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여자아이의 꿈을 응원한다>라는 시리즈 컨셉은 뚜렷히 있습니다. 그러기에 본래 연결되지 않은 세계에서도 스타 시스템 같은 캐릭터가 나오거나, 완만한 연결고리도 있습니다. 그게 재밌지요.


카토: 어뮤즈먼트 게임은 매년, 결과가 없으면 계속할 수 없습니다. 매년,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을 도전하고 조직적으로 만들어온 것도 아니에요. 올해는 어쩌지? 라고 생각하는게 즐겁네요. 그거랑, 프리즘 액트가 엄청 어려웠어요. (웃음)



── <반짝이는 프리☆채널> 118화에서 <반짝이는 모여라! 프리티 올 프렌즈다CHU!>는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피소드로, 역대 시리즈 캐릭터가 등장하고 역대 주인공의 스페셜 CG라이브가 방송됐습니다.


오오바: 지금 <프리☆채널>을 봐주는 아이들이 라이브를 보고 이런 캐릭터가 있고, 모두 멋지다……라고 생각해주면 기쁘네요. 예전 캐릭터가 아닌 지금도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입니다. 그걸 알아줬으면 했어요. 10년 후도 그렇게 봐줬으면 합니다. 또, 10년 더 이어가고 싶네요.



── 10년 후에는 캐릭터가 100명이나 있을 수도 모를 일이네요.


오오바: 헤이세이랑 레이와로 나눌까요? 20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부모와 아이가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게 꿈입니다.